CCTV 통합운영으로 관리 효율성, 대응 신속성, 조직 전문성 확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구민 우선 사람중심의 금천’을 실현하기 위해 구민 안전생활을 도모할 신개념 ‘U-통합운영센터’를 구청 지하 1층(328㎡)에 구축했다.
U-통합운영센터는 단순한 CCTV영상 통합이 아닌 각종 사건·사고, 재난·재해 발생시 통합운영센터에서 모든 상황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는 종합대책 본부로서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된 컨트롤타워 기능이 포함됐다.
구는 방범, 불법주정차단속, 그린파킹, 쓰레기무단투기단속, 스쿨존, 재난재해, 제설/장애우, 자전거, 공원관리 등 9개 분야에 분산된 총 281대 CCTV 카메라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기 위해 부서별 관제시스템 통합과 관리체계 일원화를 감행했다.
이전 CCTV는 부서별 업무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설치·운영돼 정해진 용도 이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부서 간 CCTV 영상정보도 공유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코자 통합 플랫폼을 설정하고 CCTV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 추가되는 CCTV와 추가 기능은 통합 플랫폼을 적용받음으로써 기술문제 극복과 비용 절감 일석이조 효과를 보게 됐다.
지역내 분산돼 설치·운영중인 CCTV는 주·야간 4조 4교대(경찰 4명, 직원 3명, 공익 11명)를 통한 24시간 구민 안전을 위한 통합모니터링을 수행하게 된다.
평상시는 기능별 운영중인 현장 단속업무에 대한 실시간 처리용으로 긴급 상황·재해 발생시는 해당지역 상황관제용으로 활용되며 야간에는 모두 방범용으로 전환돼 지역내 곳곳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사건· 사고 발생시 신속한 상황 파악과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또 구는 지역내 지도상에 모든 카메라 위치좌표를 입력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개발해 상황발생시 대형화면(LCD 멀티비젼 46인치 21면)을 통해 사고지역 주소, 건물이름, 주요 지형지물 등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인접한 카메라 선택 시 현장 영상을 바로 볼 수 있어 현장점검 없이 통합운영센터에서 신속·정확한 상황파악 및 지휘·통제가 가능하다.
한편 구는 CCTV 통합관제시스템, 통신망, CCTV 카메라 설치와 유지관리업무 등 전문성 향상, 통합 업무수행을 위해 12월부터 방송통신기술직팀장, 전문 인력을 갖춘 ‘U-통합운영팀’을 신설했다.
구는 CCTV통합관제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12월말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29일 오후 5시 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다.
향후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U-헬스케어’ ‘U-어린이 안심존’ ‘U-환경’ ‘U-교통’ 등을 통합운영센터와 연계·운영 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구민 안전을 선도하는 ‘U-City 금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행정지원과(☎2627-112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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