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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후횡보..외인 이틀째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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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우호적상황..단기고점인식 차익실현 가능성vs외인 매수시 추가강세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 출발후 횡보하는 모습이다. 전일에 이어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대외적 상황도 우호적인 모습이다. 다만 단기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어 추가강세를 저지하고 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추가강세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일단 선물 2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103.73 돌파여부가 중요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다만 낮아진 금리에 대한 부담은 연초에 변동성을 키울 재료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 적극적인 매수가담은 아직 없어보인다는 지적이다. 차익실현도 꾸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2가 전장대비 3bp 하락한 3.28%를 기록하고 있다. 국고5년 10-5도 어제보다 2bp 떨어진 4.04%를 보이고 있다. 통안2년물은 거래체결없이 매도호가는 3bp 내린 3.42%에, 매수호가는 2bp 내려 3.43%에 제시되고 있다. 국고10년 10-3 또한 매수호가만 전일비 1bp 하락한 4.49%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상승한 103.69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3틱 오른 103.73으로 개장했다. 외국인이 145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516계약 순매도세다. 투신과 은행도 각각 346계약과 27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장초반 외인 국채선물 순매수로 갭업출발했지만 이내 국내기관들의 경계매물 출회로 되밀리며 강보합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현물도 바스켓위주로 2bp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라며 “장초반 조정후 재차강세를 보일 것같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대외적으로 우호적인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일 외국인 매수세로 인해 일단 차트가 롱으로 돌았다. 연평도문제는 단기이슈로 종결된듯 싶고, 커브가 스팁된 가운데 여전히 수급상 좋아보이는 10-2 이하로 매수세가 따라붙는 모습이다. 저평이 31틱으로 20틱 안쪽으로 들어가면 선물매도가 나오고 현물담는 저평차익거래를 단기 이익실현하는 모습도 보인다”며 “기술적으로 롱분위기로 바뀐점에 외국인이 쇄기를 박는 느낌이 많이 든다. 결국 신규물 차트가 연결선물로 보정되면서 시장참여자들은 하루이틀이면 적응할것 같다. 다만 단기 고점 인식이 있어 되돌림 인식도 배재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햇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 매수로 선물급등하며 채권금리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도 장초반 외국인 매수로 국채선물이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 8월이후 국채선물을 매도하던 외국인이 다시 매수로 전환할지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외인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그간 자본규제로 인한 외국인 이탈우려에서 벗어나며 채권강세가 이어질수 있겠다”며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 지속과 일봉 20일선이 있는 103.73 돌파여부가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제2금융권의 한 채권딜러 또한 “전일 외인매수강화 여파가 금일까지 이어지며 매도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가강세가 유지될것으로 보이나 국고3년의 경우 또다시 낮아진 금리레벨로 인해 추가하락은 제한될것 같다. 낮아진 금리에 대한 부담은 연초에 변동성을 키울 재료로 부각될 가능성이 커 대부분 기관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금일까지 이어질 외인의 매수세에 현물금리가 영향을 받을것으로 보이지만 추가강세에는 한계를 노출할것으로 보인다. 차익실현의 적극적 타이밍을 노리는게 유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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