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2일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4분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다만 향후 모바일 보안 관련 신규 매출과 관련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발생하거나, 소셜네트웍게임(SNG) 관련 시장 확대가 가시화될 경우 매수로 상향 조정 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안철수연구소의 4분기 실적은 전분기 실적 악화에서 벗어나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8% 성장한 238억원, 영업이익도 10.7% 증가한 30억원으로 예상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계절적인 성수기의 영향과 3분기에 이연됐던 어플라이언스 제품 관련 수주액이 4분기에 매출로 인식될 것"이라며 "매출 증가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올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소폭 성장한 704억원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과 EPS는 각각 -13.6%, -8.7% 감소한 88억원, 1,297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내년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모바일 금융, 컨텐츠 사용 증가에 따라 스마트폰용 보안제품 수요가 내년 하반기부터 발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13.8% 성장한 794억원, 영업이익 117억원(+36.3%)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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