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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스마트폰-태블릿폰으로 국내 2위 '굳히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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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스마트폰-태블릿폰으로 국내 2위 '굳히기' 나서 팬택이 DDR2 메모리와 퀄컴의 최신 1㎓ CPU를 탑재한 '베가엑스'를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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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내년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폰을 선보이며 스마트 시대를 주도, 국내 시장 2위 자리를 굳힐 계획입니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21일 서울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스마트폰 '베가엑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위와 같이 밝혔다.

'베가엑스'는 4인치 대화면에 PC에 사용하는 DDR2 메모리와 퀄컴의 최신 1기가헤르츠(㎓) 칩셋을 채용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3D 그래픽 처리 속도가 빨라져 게임과 멀티미디어 재생 능력이 강화됐다.


팬택은 갤럭시S와 웹브라우저 구동 속도, 유튜브 동영상 재생 등의 비교 시연을 가지며 '베가엑스'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임성재 팬택 마케팅본부장은 "베가엑스는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다"면서 "SK텔레콤 역시 내년 초 베가엑스를 기본으로 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팬택은 내년 상반기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폰, 태블릿PC도 선보인다. 팬택이 명명한 태블릿폰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중간 단계로 휴대가 가능한 태블릿PC를 뜻한다. 일반 태블릿PC도 개발중이다.


임 본부장은 "태블릿PC는 화면 크기에 따라 사용성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스마트폰보다는 크지만 휴대가 가능할 정도인 7인치 이하 제품을 비롯해 10인치 이상의 제품도 함께 준비중"이라며 "내년 상반기께는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팬택이 개발중인 태블릿폰은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DDR2, DDR3의 고속 메모리를 탑재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을 도입해 PC를 대체할 전망이다.


임 본부장은 "PC의 시대는 끝났다"면서 "앞으로는 다양한 스마트 기기가 PC의 역할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글로벌 전략에도 시동을 건다. 일본 이동통신사 KDDI로 내년 1월부터 '베가'를 출시하고 미국 시장에도 '베가엑스'를 기본으로 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출시해 스마트폰의 본고장에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임 본부장은 "올해 목표로 내세웠던 스마트폰 100만대 판매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10종 이상의 보급형,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출시해 500만~600만대를 판매할 계획으로 일반폰을 더한 총 휴대폰 판매 목표는 1500만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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