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김명민이 후배 배우 한지민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명민은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제작보고회에서 "한지민의 카리스마에 기가 눌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날 너무 똑바로 쳐다봐서 기가 눌렸었다. 그래도 내가 선배인데 눈빛을 피하지 않더라. 내가 피할 수밖에 없었다"며 "말을 걸지도 못할 정도의 카리스마였다"고 한지민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에 한지민은 "그런 눈빛을 보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김명민 선배가 잘 맞춰줘서 그런 연기가 나올 수 있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지민은 영화에서 치마폭 속에 비밀을 감추고 있는 조선 최대의 팜므파탈 한객주 역을 맡았다. 명탐정(김명민 분)이 넘어야 할 커다란 산이다.
영화 '조선명탐정'은 정조 17년, 공납 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의 음모를 짐작한 정조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김명민 분)에게 사건의 배후를 찾으라는 밀명을 내리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내년 1월 27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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