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민주당은 21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전날 사회보장기본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제시한 복지 정책에 대해 '속 빈 강정형·빈수레형 복지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전병헌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선별적이고 말로만 복지정책에 침묵하고 감세정책에는 사실상 적극적으로 동조하면서 복지재정 확충을 위한 어떠한 철학과 비전, 대안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보편적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복지 원조정당으로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까지 보편적 복지의 3대 핵심적 요소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적 대안을 이미 마련해 놓고 발표한 바 있다"며 "날치기, 안보 무능 정국이 정리되는 대로 정책의총을 거쳐 민주당의 확실한 복지 정책 대안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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