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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로존 재정악화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날 급 반락에 대한 반작용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 등은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로 장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으로 환율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북한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장 막판 하락 반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고 유로존 재정악화 확산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전날 과도한 하락 반전은 이날 상승 반작용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전날 북한이 해상 사격훈련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남북관계 특성상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은 언제든 다시 부각될 수 있는 재료로 지적됐다.


아울러 유럽 재정악화 확산 우려로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

아일랜드 국가신용등급을 다섯 단계나 하향 조정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다시 30개 스페인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와 벨기에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 스프레드가 확산되면서 시장에서는 이들의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9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9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50.20원보다 6.90원 올랐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은 원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공하며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상으로도 네고가 소폭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구은행 전일 은행세 관련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뉴스가 없었고 연평도 포사격 훈련도 큰 탈 없이 지나가면서 시장은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수급으로는 네고가 소폭 우위에 있으나 시장 참가자 및 역외 사이드에서는 롱 심리가 강하다. 아래쪽은 심리적으로 지지가 되고 위쪽은 실 물량으로 막히면서 장중 변동 폭은 점점 심해지는 모습이다.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장중 이슈에 그때그때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8~1162원.


우리은행 당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장 막판 환율이 과도하게 급 반락했다는 시장 심리를 반영하여 1150원 후반 중심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 한반도에 긴장감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1150원선 아래로 빠지기는 무리가 있어 보이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일 경우 1160원대의 중심의 움직임도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1165원.


산업은행 전일 연평도 사격훈련이 마무리되었지만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또한 유로존 재정우려가 심화되면서 무디스는 스페인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추가로 하향조정할 태세이며 프랑스와 벨기에도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 유로존 유동성 위기에 대한 대응책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유로존 우려가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것이다. 오늘 서울환시는 상승 마감한 역외시장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어제 정도는 아니지만, 오늘도 변동성 높은 장세가 연출될 수도 있어, 시장상황을 주시하며 타이밍을 잡는 미시적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2~1164원.


신한은행 유로존 불안 지속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으로 역외달러/원 환율이 전날 종가대비 재차 상승했고 전일 포사격 훈련 이후 북한 측의 특이 동향은 없었지만 여전히 북한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금일 상승시도 나타날 전망이다. 한편 유로존의 불안 지속 등에 따른 유로화의 추가 하락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주식시장 등에서 외국인들이 꾸준히 순매수 기조를 확대하고 있고 이에 따른 심리적 안정 등이 나타나면서 금일 환율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8~1162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프랑스 CDS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 우려가 재차 확대되며 달러/원 환율에도 상승 압력을 제공할 듯하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도 언제든지 재 부각될 수 있는 재료인 만큼 시장은 숏보다는 롱플레이가 편한 듯하다. 다만 상단에서의 지속되는 네고와 전일 북한 뉴스에도 불구하고 1800억원 이상 순매수한 증시 외국인 등이 원화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게 할 듯하다. 금일 장중 유로 주목하며 115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11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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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전일 북은 우리군의 해상훈련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하고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는데, 악화된 남북관계나 이벤트 성격 상 추가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단기적으로 고조되었던 시장의 우려감은 일단 완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환시와 달리 주식시장에서는 외인의 순매수가 꾸준했다는 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자본이탈을 부추길 만틈의 악재가 되기는 어렵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확전 가능성 우려 완화에도 환율이 쉽게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기는 어려운 모습이다. 유로존 신용위험 확산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는 데다 유로화의 급락세가 이어지며 시장의 경계감 역시 강화되는 까닭이다. 이 가운데 전일 환율이 급 반락한데 따른 반작용, 유럽발 불안 가중에 따른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며 금일 달러/원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115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장중 북한 관련 소식 및 유로화 흐름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1165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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