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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연평도 포사격 안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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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연평도 주목·롤오버 무난..대기자금 유입흐름 월물교체후 강세vs횡보 엇갈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마감했다. 하루종일 연평도 포사격훈련에 주목하며 컨트리리스크에 움찔했다. 장중 내내 사실상 선물 근원물 마지막거래일이라는 점에서 롤오버 거래만 보였다. 다만 연평도 포사격이 진행되면서도 북한의 대응사격이 없자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하루종일 컨트리리스크가 지배했다고 진단했다. 이번주까지는 북한의 대응을 주목해야겠지만 일단 연평도사태가 마무리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월물교체이후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렸다. 우선 시중자금이 풍부함을 들어 다소 강세흐름을 보일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반면 오늘의 약세가 내년도 국채발행물량과 글로벌 금리상승 등 대내외 악재에 따른 심리적 압박도 있는데다 연말장세라는 점 등을 들어 약세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다.

채권강세..연평도 포사격 안도감 [표] 국고3년 10-2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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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연평도 포사격 안도감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2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1.5년물과 2년물이 지난주말대비 1bp씩 하락한 3.39%와 3.53%를 기록했다. 국고3년 경과물 9-4는 전장대비 3bp 내린 3.38%를, 국고3년 경과물 10-2와 국고3년 지표물 10-6은 2bp씩 내려 3.43%와 3.34%를 나타냈다. 국고5년 10-5는 전일대비 1bp 떨어진 4.13%를,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는 2bp씩 하락한 4.55%와 1.76%를 보였다. 국고20년 9-5는 지난주말보다 1bp 내린 4.71%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2틱 상승한 112.29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파에서 3틱 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2.20으로 개장했다. 장중 저가는 112.09. 고가는 112.31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5만2451계약으로 전장 8만3388계약대비 3만722계약이 줄었다. 거래량은 6만9947계약으로 지난주 10만4534계약보다 2만9687계약을 기록했다.


12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10틱 상승한 103.90을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장비 308계약 줄어 1437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지난주보다 104계약 줄어든 504계약을 보였다. 장중 103.62와 103.90을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2733계약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연속 매수했다. 기타가 1844계약을, 투신이 1458계약을, 연기금이 1378계약을 각각 순매수했다. 은행과 개인도 각각 777계약과 609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7919계약을, 보험이 897계약을 각각 순매도하며 나흘연속 매도했다.


원월물인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한 103.22를 기록했다. 현선물저평은 전일 48틱정도에서 39틱 가량을 보였다.


복수의 증권사 채권딜러들은 “지난주말 미국채금리 하락으로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금일로 예정된 연평도 포사격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내 되밀려 장중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롤오버위주의 거래만 이뤄지며 거래가 한산했다. 오후 2시30분경 연평도 포사격훈련 소식이 들리며 소폭 밀리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세를 찾으며 강세반전했다”며 “10년물 입찰도 괜찮았고, 그간 기다렸던 수요가 막판 유입되며 금리를 끌어내렸다. 단기물도 매수가 꽤 있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북한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있는 모습이지만 시장에 자금수요가 많아 보인다. 다음주에는 내년 발행물량 때문에 약세흐름 가능성이 있지만 당장은 익일 선물 월물교체와 함께 좀더 매수흐름이 지속되며 강세 흐름을 보일것 같다”고 예측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주말사이 나온 은행세부과는 시장에 영향이 없는듯 하다. 북한리스크에 긴장감이 존재했던 시장이지만 리처드슨 주지사 방북 결과에 따라 리스크인식이 소진되는 모습이었다. 연평도 사격이 개시됐지만 일단 북한 보복 타격가능성은 상당히 떨어진듯 싶다. 다만 오늘과 내일까지는 지나봐야할듯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분위기는 북한리스크 외에도 내년도 국채발행물량, 글로벌 금리상승 등 대내외 악재가 여전히 심리를 압박할 것이라 보인다. 게다가 연말장세라 시장참여자들의 움직임도 크지 못한점 역시 강세전환으로 가기도 어렵다고 본다. 주말까지 북한리스크등을 주목하며 슬금슬금 약해질것같다”고 전망했다.


◆ 국고10년 입찰 무난, 통안입찰 다소 부진 = 기획재정부가 이날 8000억원어치 국고10년물 입찰을 실시해 예정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응찰금액은 2조320억원으로 응찰률 254.0%를 보였다. 이는 지난달 응찰률 285.18% 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가중평균과 최저·최고 낙찰금리 모두 4.57%를 보였다. 이는 아시아경제가 사전예측한 4.56~4.60%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부분낙찰률은 79.51%를 보였다. 지난달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4.57%, 부분낙찰률은 61.16%였다. 비경쟁인수 규모도 1730억원을 기록했었다. 이달 국고10년 물가채 발행은 이미 예고한대로 없었다.


한국은행도 1조4000억원어치 통안채 입찰을 실시했다. 우선 182일물 4000억원어치 입찰에서는 30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액은 4000억원을 보였다. 낙찰수익률은 6개월 통안채 민평금리 2.85%대비 3bp 높은 2.88%(시장유통수익률 기준)를 나타냈다. 통안91일물 1조원어치 입찰은 응찰액 9300억원을 보이며 88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3개월 통안채 민평금리 2.63% 보다 4bp 높은 2.67%를 보였다. 두종목 모두 부분낙찰은 없었다.


한은은 또 5000억원어치 통안28일물(회차일물 2010-0006-0028) 통화안정계정예치금 경쟁입찰을 실시해 예정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응찰액은 7900억원을 보였다. 낙찰수익률은 2.55%였다. 지난 6일 같은물량 입찰에서는 2.57%에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었다. 응찰액은 8200억원을 보인바 있다.


자산운용사와 자금시장 관계자는 “이번 통안입찰의 경우 특히 연말자금수요를 보수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응찰 물량이 많지 않았다. 통안입찰이 미달되면서 적수 4400억원이 남는 셈이다. 그나마 통안계정은 물량을 다채웠다”고 평가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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