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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한 종욱씨', 조니뎁-졸리 제쳤다..韓영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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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한 종욱씨', 조니뎁-졸리 제쳤다..韓영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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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이선균 최강희 주연 영화 '쩨쩨한 로맨스'와 임수정 공유 주연의 '김종욱 찾기'가 할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흥행 상위권을 점령했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1일 개봉한 '쩨쩨한 로맨스'는 주말 사흘간(17~19일) 17만 530명을 모아 같은 기간 56만 4911명을 모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에 이어 주말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쩨쩨한 로맨스'의 19일까지 관객수는 총 156만 523명으로 19일 일부 스크린의 관객수가 집계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16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은 19일까지 총 83만 3530명을 동원했다.

'김종욱 찾기'의 흥행도 주목할 만하다. 8일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사흘간 14만 6893명(누계 72만 6892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종욱 찾기'는 개봉 첫 주 함께 개봉한 판타지 대작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와 안젤리나 졸리, 조니 뎁 주연의 '투어리스트'에 밀렸으나 2주차에 접어들며 전세를 뒤집어 역전에 성공했다.


'쩨쩨한 로맨스'와 '김종욱 찾기'의 흥행 선전은 화려한 스펙터클과 스타 마케팅으로 전세계 극장가를 점령한 할리우드 영화의 물량공세 속에서 한국적인 이야기로 맞선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기 판타지 시리즈인 '나니아 연대기'와 톱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투어리스트'는 부정적인 입소문이 퍼지면서 급속도로 관객수가 감소하며 2주차에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과 두 편의 한국영화에 밀리는 수모를 당했다.


19일까지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83만 6603명, '투어리스트'는 74만 2047명을 모았다. 두 영화 모두 최종 관객은 100만명 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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