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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하이텍, 재무구조 개선·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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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LIG투자증권은 동부하이텍에 대해 재무구조 정상화에 이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사업 진출 10년 만에 흑자전환 가시화되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 1·4분기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4·4분기에는 계절성으로 인해 영업손실 확대가 예상되지만 내년 1·4분기 주문 동향 등을 보면 당초 2·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는 빠르면 1·4분기에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에는 매출액 6200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으로 반도체 사업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동부메탈, 동부한농의 지분매각이 본격화되며 차입금이 크게 축소되고 재무구조가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자산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순차입금 규모가 금년말 6500억원, 내년말 3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동부하이텍의 순차입금 규모는 2009년 말 1조3700억원에서 지난 3·4분기말 1조700억원으로 감소했다. 순차입금 감소에 따라 이자비용도 2009년 1713억원, 2010년 1030억원으로 감소한데 이어 2011년에는 약 400억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동부하이텍 주가는 2009년 3·4분기 자기자본 대비 PBR 0.8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재무적인 안정화와 흑자전환 유력 그리고 아날로그를 중심으로 한 전력반도체라는 자체적인 수익모델 확보 등을 감안하면 PBR 1.0~1.3배 수준까지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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