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삼랑진역~마산역간 KTX 개통 따라 블루거제(주)와 손님 적극 유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이 경남 거제지역의 숨겨진 청정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한 새 여행상품을 팔고 있다.
20일 코레일에 따르면 최근 경전선 삼랑진역~마산역간 KTX 개통으로 시간이 적게 걸리는 거제지역 여행상품을 개발,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거제지역은 서울서 열차로 가면 왕복 10시간쯤 걸려 철도 접근성이 떨어져 여행상품 개발, 판매가 어려웠다.
그러나 경전선 KTX 개통에다 국내 최초, 세계 최장인 침매터널이 포함된 거가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새로운 관광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게 코레일의 설명이다.
첫선은 보인 새 여행상품은 블루거제(주)와 코레일이 개발한 것으로 조선산업 이미지가 강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거제지역의 숨겨진 관광지들을 돌아본다.
마산역까지 가는 KTX(수도권, 대전, 대구권 등↔마산역)를 타고 ▲청정수역 거제 명품 맛 기행(굴 코스 요리, 돌솥밥정식, 물메기탕, 미남크루즈 선상 베트남 디너식) ▲미남크루즈 야경관광 ▲거제도 해수온천 ▲산방산 비원 ▲비밀의 정원 ▲포로수용소 ▲영화촬영지 바람의 언덕 신선대 ▲승마체험장 등 관광지들을 즐기게 된다.
이천세 여객본부장은 “KTX가 국내 관광산업의 중심이 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철도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상품을 꾸준히 개발,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광상품 안내 및 판매는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 여행센터(서울역 02-3149-3333, 용산역 02-3780-5555, 영등포역 02-2678-7723, 청량리역 02-3299-7288), 코레일관광개발 1544-7755, 지구투어 1566-3035), 아름여행사 (1577-0419)에서 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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