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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김해도 ‘KTX 시대’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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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15일 마산회원구 석전동 마산역 광장서 경전선 고속철도 개통식

창원·김해도 ‘KTX 시대’ 활짝 삼랑진-마산 복선전철 개통행사에 참석한 조현용(왼쪽에서 3번째)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허준영(왼쪽에서 4번째) 한국철도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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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남의 중심도시인 창원시과 김해시에도 ‘고속철도시대’가 열렸다. 따라서 이들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남지역 주민들의 교통이 훨씬 편해지게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15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마산역 광장에서 복선 전철화공사를 끝낸 경전선 삼랑진~마산 간의 고속철도개통식을 가졌다.


행사엔 김희국 국토해양부 차관, 조현용 이사장,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박완수 창원시장, 박종규 김해부시장, 한나라당 권경석·안홍준·김학송 의원,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주민등 8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조현용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전선에 이어 김천, 합천, 의령, 진주를 잇는 내륙철도를 놓을 계획”이라면서 “전국 어디든 갈 수 있는 철도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은 “녹색과 성장은 대립되는 개념이지만 이를 함께 이룰 수 있는 게 기차타기”라면서 “이 지역이 세계 최강 유라시아철도의 시발·종착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완수 창원시장도 인사말에서 “KTX 개통이 지역 활성화와 물류비 절감에 이바지하고 ‘남해안시대’ 개막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역 개통식에 앞서 김해에서도 김해시 주관으로 진영역 개통식이 있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2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1조8124억원을 들여 삼랑진~마산~진주 101.4㎞ 단선구간을 93.9㎞ 복선전철화 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삼랑진~마산에 이르는 40.6㎞ 구간은 이번에 먼저 뚫렸다.


이날 행사에선 ‘서울~창원 2시간55분’이란 문구가 적힌 대형통천이 펼쳐져 서울과 창원이 반나절 생활권이 됐음을 알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경전선 개통에 따른 KTX 운행으로 새마을호열차로 4시간57분 걸리던 마산~서울 구간이 2시간55분대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까지 삼랑진~진주 구간 93.9㎞의 고속화공사가 끝나면 열차운행속도가 시속 150㎞에서 200~230㎞로 빨라져 마산~서울이 2시간30분대로 더 가까워진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KTX는 주중 14회(상행, 하행 각 7회), 주말 24회(상행, 하행 각 12회) 운행되며 창원역, 창원중앙역, 진영역에 선다.


첫차는 서울역에서 오전 6시35분, 마산역에서 오전 6시45분에 떠나고 막차는 서울역에서 오후 8시50분, 마산역에서 오후 8시15분에 출발한다.


서울∼마산 KTX 요금은 주중(월∼목) 4만7400원, 주말(금∼일) 및 공휴일 5만700원.


경전선 삼랑진~마산 간은 1905년 러·일전쟁 중 군수물자 등을 실어 나르기 위해 개통된 뒤 단선으로 운영돼왔다.


한편 KTX 개통을 계기로 창원시와 김해시는 버스노선을 손질하고 연계 관광인프라를 갖추는 등 관광산업 육성?발전에 힘쓸 방침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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