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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WCO 자문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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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 소속 이상협 사무관…직무전문성, 영어능력 등 인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 최초로 개정교토협약분야에서 세계관세기구(WCO) 인증 자문관이 탄생했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WCO 인증자문관은 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 소속 이상협 사무관이다. 이 사무관은 직무전문성, 영어 능력, 세미나 진행기법, 여러 국제업무 경험 등 WCO 관세전문가로서 자질을 갖췄다.

그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국내·외 훈련프로그램 개발 ▲국제훈련 전문교관 ▲아?태지역 세미나 유치 ▲국제기구 초청연사 등 우리나라 관세행정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올 6월 WCO 주관 RKC(통관절차 간소화 및 조화에 관한 WCO 국제협약) 자문관 선발워크숍에 참가,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11월 모스크바에서 WCO와 동유럽지역 RKC워크숍을 공동 진행하는 2차 심사를 거쳐 RKC자문관으로서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무역원활화란 WCO의 핵심이념이 담긴 개정 교토협약 가입국을 늘리기 위해 협약관련훈련, 워크숍, 미가입국의 가입 저해요소 진단 및 가입을 위한 자문 등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WCO는 무역안전 및 원활화체제를 확립키 위해 개도국 세관들을 대상으로 능력배양사업을 벌여왔다.


관세청은 1992년부터 해마다 WCO 아·태지역 개도국 세관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진관세행정 기법전수를 위한 훈련, 세미나, 워크숍 등 능력배양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국제기구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제관세행정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에도 힘써왔다.


올 상반기 관세평가분류원의 김성채 행정관, 서영주 행정관이 품목분류, 관세평가 분야에서 WCO 전문교관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이상협 사무관의 RKC 자문관 인증으로 WCO 전문가의 분야와 유형이 다양해졌고 짧은 기간 내 개도국 지원 전문능력도 강화됐다.


관세청은 지난 6월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의 아·태지역 훈련센터(RTC) 출범을 계기로 WCO 능력배양사업에 동참, 지역차원의 훈련서비스품질을 높이면서 국제관세행정 발전에 나서고 있다.


관세청은 ▲연수원에 국제교수부 신설 ▲개도국 세관직원을 위한 ‘전자통관 체험학습시스템’ 개발 ▲외국세관 국제훈련센터와의 협력 강화 등으로 개도국 능력배양 훈련프로그램을 더 내실화한다.


WCO 능력배양전문가를 지식재산권, 원산지, 정보화 등 관세행정 전 분야와 WCO 진단전문가, 기술·운영전문가 등 다양한 유형으로 길러낸다.


올해 만들어져 해마다 운영될 CCF(세관협력기금)-­Korea로 G20 서울정상회의의 코리아 이니셔티브의 하나인 ‘개도국 지원’에 참여, 개도국 세관 능력배양을 통한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인다. CCFund는 WCO 개도국 능력배양 활동 및 프로젝트를 돕는 기여금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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