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김태원의 인생드라마 '락 ROCK 樂'이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4부 방송을 마쳤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락락락' 4부 마지막회에서는 부활, 김태원의 끝나지 않는 이야기, 네버엔딩 스토리가 그려졌다.
부활의 기타리스트로, 유능한 작사·작곡가로 부활의 성공과 실패를 이끌었던 김태원(노민우 분). 그는 결국 다시 이승철(이종환 분)과 손을 잡고 부활 8집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는 곡을 만들어야한다는 부담감으로 가족들에 상처를 줬고 가족들은 태원을 떠났다. 그때 태원은 가족을 생각하며 '네버엔딩 스토리'를 만들었고 가족들은 다시 그의 품으로 돌아왔다.
또 이승철과 재회한 김태원은 부활 8집을 성공적으로 만들며 부활의 부활을 알렸다. 하지만 이 기쁨도 잠시. 온전한 부활이 아닌 '이승철 with 부활'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다시 한 번 이승철과의 다툼이 시작됐다.
김태원과 이승철은 서로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서로의 음악성을 인정하며 화해하게 됐고 김태원 '네버엔딩 스토리'로 작사·작곡가상을 모두 받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우여곡절 많았던 부활. 바닥이다 싶으면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고 정상이다 싶으면 또 바닥을 쳤다. 그는 실패에 대해 좌절하지 않는다. 언젠간 다시 성공할 것임을 알기에, 또 이 모든 것이 네버엔딩 스토리임을 알기에. 그렇게 김태원은 부활을 이끌어 갔다.
최근 '국민할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원. 그의 음악 인생을 그리고자 만들었던 '락락락'은 감동과 동시에 재미까지 잡으며 김태원과 부활에 대해 대중들에 알리기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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