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아이유가 폭발적인 3단 고음 가창력을 선보이며 전날의 우려를 깨끗이 씻어냈다.
아이유는 18일 오후 방송된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해 세 번째 미니음반 ‘리얼’의 타이틀 곡 ‘좋은 날’을 공개했다.
이날 무대에서 아이유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18살 소녀의 수줍은 귀여움을 그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또 아이유는 뛰어난 곡 해석력과 감성으로 곡의 느낌을 완성도 있게 표현했다.
특히 곡 후반부에 아이유는 폭발적인 ‘3단 고음’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당초 아이유는 전날 ‘뮤직뱅크’ 무대에서 ‘3단 고음’을 부르지 않아 많은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에 아이유 소속사 관계자는 아시아경제 스포츠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이유의 목상태에 이상 있는 건 아니다”며 “단지 노래 자체가 고음이다 보니 아이유를 위한 소속사측의 배려였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좋은 날’은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스케일의 업템포곡이다. 경쾌한 멜로디와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귀를 당기는 곡으로 바이올린, 브라스, 기타, 오르간 솔로가 아이유와 주고 받는 형식으로 연주되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인다.
한편 지난 9일 0시를 기해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엠넷닷컴, 벅스 등을 통해 일제히 공개된 아이유의 '리얼'은 음원이 공개된 지 2시간 만에 타이틀곡 ‘좋은 날’이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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