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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3국협력 사무국 설립협정 서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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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무토 마사토시 주한일본대사 및 장신썬 주한중국대사가 지난 16일 15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대한민국, 일본국,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간 3국협력 사무국 설립에 관한 협정(Agreement on the Establishment of the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에 서명했다.


17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3국협력 사무국 설립은 지난해 10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차 3국 정상회의 시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추진돼 왔으며 올 5월 제주에서 개최된 제3차 정상회의에서 3국은 '3국협력 사무국 설립에 관한 각서(Memorandum on the Establishment of the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를 채택해 내년 내 3국협력 사무국을 한국에 설립키로 합의한 바 있다.


각서 체결 후 3국 외교당국간 사무국의 목적, 운영, 조직, 예산 등 사무국 설립 관련 제반사항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최근 협정 문안에 최종 합의하고 서명식을 개최하게 됐다. 설립협정은 3국 정부간 체결되는 최초의 조약으로 이번 서명 후 한·일·중 3국의 국내절차를 거쳐 발효되면 내년 중 3국협력 사무국이 출범하게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3국협력 사무국이 설립되면 기존의 3국간 협력을 보다 내실화하고 제도화해 3국협력의 질적·양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사무국 소재국으로 3국협력의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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