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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 글로벌 마켓 성패 관건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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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17일 유통업에 대해 글로벌 마켓에서의 성패가 관건이라면서도 성장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 유지.


유통업종 최선호주로는 롯데쇼핑CJ오쇼핑을 제시했다.

김기영 애널리스트는 "업체별로 신도시 위주의 간헐적인 출점이 예상되나 외형확대 정책은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출점비용이 적고 투자
회임기간이 백화점에 비해 짧은 프리미엄 아울렛 진출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형마트는 신세계, 홈플러스, 롯데쇼핑 위주로 연간 5~7 개의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향후 2~3 년 후에는 현재의 백화점과 같은 성숙기 진입이 불가피하며, 물류효율화나 소싱루트 다변화와 같은 방법을 통해 이익률 높이기를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수확기에 들어간 해외 홈쇼핑 투자는 중국을 벗어나 인도, 베트남 등으로 지속 확장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중국으로 진출하며 국내업체간 경쟁이 격화될 수 있으나 홈쇼핑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부정적인 요인은 충분히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또한 국내 유통업은 내수시장에서의 투자만으로는 중장기적인 성장기반 확보가 어렵다고 밝혔다.


중국을 비롯한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진출로 외형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리테일러와의 경쟁을 통해 이익규모를 확대하는 전략이 불가피해졌다는 설명이다.


최선호주로 뽑은 롯데쇼핑은 지난 3 년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M&A를 통해 글로벌 리테일러로의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영효율이나 이익측면에서의 성과측정도 필수적인 요소이나 적절한 수준의 M&A 지속전략은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CJ오쇼핑은 경쟁사에 비해 우월한 중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STAR CJ 인도는 2012 년 하반기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기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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