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최수종과 하희라가 폭발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흥미를 더했다.
17일 방송한 KBS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는 부부 최수종과 하희라의 불꽃튀는 연기대결이 계속됐다.
이날 방송에서 장일준(최수종 분)은 유민기에게 자신이 아버지임을 고백했다. 이에 혼란에 휩싸인 유민기는 어머니의 죽음이 사고사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혹을 품은 채 선거 캠프에 합류키로 결정하고, 장일준의 처가인 대일 그룹의 저녁 만찬에 초대됐다.
그 곳에서 장일준 일가의 화목한 모습을 마주한 유민기는 묘한 소외감을 느낀다.
또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로 돌입한 가운데 미래당의 대선 제1후보인 김경모(홍요섭 분)에 대한 비리 첩보를 입수한 장일준의 아들 장성민(성민 분)은 ‘메니페스토 정책 선거 협약식’ 전 그 사실을 언론에 폭로하려 하며 극적 긴장감을 더했다.
안방극장에서 19년 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이들은 “최근 촬영장에서 서로의 기에 눌리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며 싸우느라 진이 모두 빠졌을 정도였다”며 “첫 부부 연기라 부담도 컸지만 시청자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들의 말처럼 '프레지던트' 속 최수종과 하희라는 극중 캐릭터 장일준과 조소희에 그대로 녹아든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상승세를 기대케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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