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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시대 주도주]포스코, 철강시황 풀려 실적·주가 상승 호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정호창 기자]포스코는 올해 고배를 맛봤다. 3년만에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재돌파하며 대형주들이 고공행진을 펼친 올해 포스코 주가는 연초 대비 20% 이상 급락해 '미운 오리 새끼' 신세가 됐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해와 달리 '백조'가 되어 다시 훨훨 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주가가 '바닥'을 찍고 있어 내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다.

이종형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 주가는 물론 국제 철강시황도 바닥을 찍고 있어 내년 상반기부터 실적과 주가 모두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포스코 실적 부진에 대해 "2분기에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지나치게 급등하며 원가 부담을 높인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에는 분기별로 10% 내외의 완만한 원가상승이 예상돼 올해와 같은 급격한 부담은 없을 것이며, 국제 철강가격도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지금이 "포스코 주식을 살 적기"라는 의견을 내놨다. 김 애널리스트는 "철강산업 관련 경기 선행지수가 내년 1분기 말이면 좋아질 것으로 보이고, 중국의 철강산업 정책이 방임에서 규제 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철강 수요와 국제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호창 기자 ho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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