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조선주들이 연일 이어지는 수주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15일 오후 3시 7분 삼성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3.20% 오른 3만7100원을 기록했다. 맥쿼리, 모건스탠리 등을 통한 외국인들의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미국 프라이드로부터 5억5000만달러 규모의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척에 이어 이번에 1척을 추가 수주함으로써 올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드릴십 6척중 절반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중공업도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마감했다. 이날 3시7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보다 1.80% 상승한 42만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43만6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일 현대중공업은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하팍로이드(Hapaq- Lloyd)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STX조선해양 역시 2.55%오른 2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고 대우조선해양도 3.52% 올랐다. 현대미포조선 역시 3.60% 상승해 18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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