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키와 지요다 화공건설, 프랑스의 테크닙 등과 합작으로 최우선교섭권 따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SK건설과 GS건설이 베트남 최대 정유소 건설 공사의 최우선교섭권을 따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과 GS건설, 일본의 닛키와 지요다 화공건설, 프랑스의 테크닙 등 한·일·프랑스 합작체가 베트남 최대 정유소 건설 공사의 최우선교섭권을 획득했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북부 타잉와성에 들어설 응히선 정유소를 일괄시공하는 공사다. 2014년 완공되면 하루 20만 배럴의 정유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건설비는 50억달러 수준으로 여기에 용지 조성, 항만 정비 등을 더하면 총 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합작체는 국내 기업과 이탈리아, 대만 업체가 손을 잡고 만든 경쟁 컨소시엄을 제치고 최우선교섭권을 따냈다. 정식계약은 최종 기술심사 등을 거쳐 내년 2월말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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