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LG상사 트윈와인(대표 김수한)은 다가오는 2011년 신묘년을 기념해 와인 레이블에 토끼를 넣은 두번째 띠 와인 시리즈인 '토끼 와인'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토끼 와인에 레이블은 국내에서 맛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식객의 허영만 화백이 직접 작업했다.
특히 모두 3가지 고사성어를 담아 뜻깊은 새해 선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중적인 2만원대 가격대인 ‘권토중래(捲兎’重來) 와인’과 명절에 가족, 친지와 함께하기 적합한 5만원대 ‘다산다복(多産多福) 와인’, 비즈니스용 선물로 제격인 10만원대 ‘경청(傾聽) 와인’ 등이다.
권토중래 와인은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경주에 비유했다. 경주에서 진 토끼가 새해 다시 도전해 승리한다는 컨셉이다. 다산의 상징인 토끼를 통해 출산을 강조하는 다산다복 와인, 소통의 비즈니스 메시지를 담은 경청 등 받는 사람에 따라 와인에 담긴 의미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와인의 종류는 호주 레드 와인으로 각각 ‘디킨 에스테이트 까베르네 소비뇽’, ‘카트눅 파운더스 블락 까베르네 소비뇽’, ‘카트눅 에스테이트 까베르네 소비뇽’ 등이다.
한지현 마케팅부장은 "올해 초 허영만 화백과 시작한 호랑이 와인이 예술을 와인에 접목시킨 콜레보레이션의 대표적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허영만 화백의 두번째 띠 와인인 토끼 와인도 벌써 주문, 예약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윈와인숍 및 이마트, 롯데백화점, 전국 와인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트윈와인이 출시한 띠 와인 시리즈 첫번째 와인인 '2010년 호랑이 와인'은 작년 말 출시와 동시에 1만2000병 전량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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