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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평양성'으로 8년만에 김유신 장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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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평양성'으로 8년만에 김유신 장군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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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정진영이 '황산벌' 이후 8년 만에 신라 김유신 장군으로 돌아온다. '황산벌'의 속편 격인 '평양성'에 출연해 내년 1월 관객과 재회를 앞두고 있는 것.

정진영은 영화 개봉에 앞서 최근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신라 '국민할배' 캐릭터로 변신해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가 8년 전 '황산벌'에서 연기한 김유신 장군은 승리를 위해 ‘화랑 희생시키기’ 전략을 펼칠 정도로 차가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바 있다.

'평양성'의 김유신은 8년 전의 캐릭터와 사뭇 다르다. 고구려 남건 장군(류승룡 분)과 삼국통일을 위해 평양성을 놓고 싸우지 않고 승리하기, 노망난 척하기, 생떼 부리기, 얄미운 짓 도맡아 하기 등 이색 특기를 내세운다.


정진영은 이처럼 쇠약한 데다 풍까지 들렸으나 두뇌회전만큼은 탁월한 지략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층 커진 스케일과 업그레이드된 웃음, 기상천외한 전투 장면으로 관심을 모으는 '평양성'은 '황산벌'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며 내년 1월 27일 개봉한다.


정진영, '평양성'으로 8년만에 김유신 장군 '컴백'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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