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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시장 '교차소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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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올해 화장품 시장에서는 고가의 기초화장품과 중저가의 색조화장품을 섞어쓰는 등 소비자들의 스마트한 '교차소비'가 돋보였다.


13일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국내 화장품 시장 리뷰 및 2011년 전망을 발표했다.

2010년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두드러진 점은 '가치 소비'가 확대됐다는 점이다. 한 개인에 있어서도 고가 상품과 저가 상품의 교차 소비가 두드러졌으며, 고가 브랜드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숍이 동시에 성장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소비자들은 기초 화장품은 고가를, 색조 화장품은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멀티브랜드의 구매 행태를 보였다. 또한 친환경, 안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 해당 분야의 상품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로드숍 경로에서는 이니스프리의 화산송이 라인 등 트렌드에 강한 상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백화점 경로에서는 설화수 윤조 에센스 등 스테디셀러 상품이 강세를 보였다.


또한 10대 소비자의 구매력 증가도 눈여겨 볼만하다. 10대 소비자의 경우 화장 라이프를 접하는 시기가 더욱 빨라졌으며, 이는 10대 전용 저자극 화장품인 틴클리어 등의 출시에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고객의 내수 구매 확대도 나타났다. 중국과 일본 등 한국 화장품의 선호도가 높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백화점 경로에서 설화수와 같은 명품 브랜드를, 로드숍 경로에서는 라네즈 등의 브랜드를 선호했다.


내년 화장품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소셜커머스 등의 붐으로 소비자의 디지털 소비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비자의 멀티 니즈를 충족하는 고효율, 친환경,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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