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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콘서트, 왜 베스트인가? '무대 열정+소통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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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콘서트, 왜 베스트인가? '무대 열정+소통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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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가수 이문세가 깊어가는 겨울밤,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이문세는 12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10 이문세 더 베스트'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고 1만 2천 여 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이문세는 "안녕하세요. 제가 그 잘생긴 이문세입니다. 다음 곡은 (숨이 차서) 60초 후에 들려드리겠습니다"라는 독특한(?) 첫인사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어 "나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행복한 가수다.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고의 무대를 보여 드리겠다"며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이문세는 이날 공연에서 '광화문 연가', '옛사랑', '붉은 노을', '사랑이 지나가면', '가을이 오면', '파랑새', '조조할인',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총 20 여곡을 열창하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문세 콘서트, 왜 베스트인가? '무대 열정+소통의 힘'


그는 이날 공연에서 관객들과 좀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무대와 객석 사이를 최대한 좁혀 관객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는가 하면, 무대 중간 중간 간단한 안무와 코러스를 관객들에게 알려주며 적극적인 공연 참여를 유도했다.


관객들이 그저 공연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공연에 참여함으로서 그 재미는 배가 됐다. 또 공연 도중 팬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상품을 주는 코너를 마련해 팬들의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총 무대제작비 20억 원이 투입된 대형공연답게 무대 연출력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40인조 오케스트라와 빅밴드, 안무, 합창단 등 150명에 이르는 출연진은 물론, 조명, 영상, 특수효과 등 200명에 이르는 스태프들이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게스트로 출연한 김장훈은 곡 '소녀' 무대에 등장, 이문세와 환상을 호흡을 선사하며 공연의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문세와 김장훈은 가요계 '절친' 선후배답게 만담을 연상케 하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문세 콘서트, 왜 베스트인가? '무대 열정+소통의 힘'


특히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관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많이 마련됐다는 점이다.


공연장 앞 광장에는 '문세마을 쉼터', '가로수 커피숍', '광화문 제과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돼 추위 속에서도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배려했다.


또 전 좌석에 응원도구를 비치해 '가수와 관객이 함께 하는 공연'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이문세의 사소한 배려는 팬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2시간 30여 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이문세가 보여준 무대에 대한 열정과 꿈, 그리고 노래는 왜 그가 '국민가수'로 불리는지 알게 했다.


한편 이문세는 서울 공연에 이어 오는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이문세 The Best-부산' 공연을 이어간다.

이문세 콘서트, 왜 베스트인가? '무대 열정+소통의 힘'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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