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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회, 해외연수비 모두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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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지아 행정도시 푸트라자야 방문 여비 1500만원 복지기금으로 반납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유성구의회(의장 윤종일)는 올해 예정돼 있던 해외연수비 모두를 복지예산으로 쓰기로 했다.


유성구의회는 의원간담회를 통해 2010년 예산안에 잡혀 있던 의원해외연수비 전액을 어려운 구민들 복지에 쓸 수 있게 모두 복지예산으로 돌리기로 했다.

당초 유성구의회는 건설이 확정된 세종시의 인근 거점도시인 유성의 역할을 조명하고 장·단점 파악을 위해 해외행정수도 이전 국가의 현황을 돌아볼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말레이지아 행정수도 푸트라자야 방문을 위해 1500만원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근 연평도 포격과 어려운 지방재정 악화 등의 대외적 여건과 함께 어려운 구민들에게 필요한 복지기금 부족을 덜기 위해 해외연수비를 모두 반납키로 결정한 것.


유성구의회는 해외연수는 않지만 소속의원별로 연구모임을 만들어 인터넷과 학계와 업계로부터 연구자료를 모아 세종시와 유성의 상생발전방안을 연구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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