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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일용근로자 위한 '종합지원 이동센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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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네거리 설치…노무·법률·건강·가족문제 상담 가능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새벽인력시장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건설일용근로자를 위한 '종합지원 이동센터(Job-Oasis)'가 생긴다.


국토해양부와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건설근로자 종합지원 이동센터'는 오는 13일 새벽부터 양천구 신정네거리에 마련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원센터에서는 건설 근로자들을 위한 일자리를 알선하고, 교육훈련 및 산재예방 시청각자료를 방영해 근로자들이 대기하는 동안 건설현장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종 복지사업 등도 함께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수요일에는 돌아가면서 노무, 법률, 건강, 가족문제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실시하고 월 1회 이·미용서비스도 제공한다.

종합지원 이동센터는 5톤 트럭을 개조한 이동사무실로, 대형 TV, 무선인터넷 및 전산장비, 민원대 및 대기석, 음료대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새벽시간에는 신정네거리 새벽인력시장에서 그 외 시간에는 여러 건설현장을 순회 방문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정네거리 새벽인력시장은 건설일용근로자 150여명이 새벽 5시경부터 모이기 시작하여 일자리를 찾는 곳으로 최근 상당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발길을 되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동절기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는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양천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근로자 편의를 위해 텐트를 설치해 보다 따뜻한 환경에서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11월22일 건설근로자에 대한 이미지 개선을 위하여 건설기능인의 날을 제정해 건설기능인력 유공자에 대한 포상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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