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와이어리스, 우즈벡 텅스텐 광산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최근 주가가 급등한 한와이어리스가 우즈베키스탄 텅스텐 광산 사업을 준비 중이다.

10일 이 회사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의 잉기치키 텅스텐 광산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검증기관에 의뢰해 그 보고서를 제출받아 검토 중에 있으며, 공식적인 결과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의해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검토보고서를 토대로 해외투자자와 투자의 규모와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회사 관계자가 해외에 체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사업의 윤곽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잉기치키 광산은 텅스텐 광으로 매장량 기준 세계 30대 광산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는 대규모 광산이다. 지난 1996년까지 생산이 이루어지다가 채산성 문제로 채굴이 중단됐다. 그러나 최근 10년간 텅스텐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 광산의 복구와 생산을 위한 투자자를 물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