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이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수습상 우위를 나타내면서 상승 반전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 현재 전날보다 2.1원 오른 11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 민주당이 세금감면 연장에 반대하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장 초반 내림세를 나타낸 환율은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말을 앞두고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점쳐지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업네 네고물량이 줄어들고 은행권이 롱플레이에 나선 한편 역외도 달러를 매수하면서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아울러 외환당국이 은행세 도입을 검토하는 등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내년 1~2월에 나올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시장의 경계심을 키웠다.
다만 1140원대 중반에서 네고와 롱처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또 유로달러 환율도 점차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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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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