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날 3년1개월만의 최고 지수를 기록했던 코스피 시장이 하루 만에 주춤하다.
전날의 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으로 인해 숨고르기를 거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하락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10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4.03포인트(0.20%) 내린 1984.93에 머물러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1억원, 51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나홀로 매도공세를 펴면서 프로그램 매물로 97억원 규모가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유통, 의료정밀, 전기가스, 음식료품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계, 운송장비, 운수창고, 은행 업종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전날 종가와 같은 91만7000원에 머물러 있고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 신한지주, 삼성생명은 오름세다. 반면 LG화학,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2.05포인트(0.40%) 오른 508.50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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