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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오카리나 본고장으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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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오카리나 연주그룹 방한…내년 ‘전국 오카리나 앙상블경연대회’, ‘2012년 세계대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홍성군이 오카리나의 본고장으로 떠오른다.


11일 홍성군에 따르면 최근 홍주문화회관서 열린 ‘노블오카리나 앙상블의 창단연주회’ 때 방한한 이탈리아 부드리오시 파오로 보카레띠 시정자문위원과 오카리나 연주그룹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부드리오 오카리나 그룹’의 마에스트로 에밀리아노 베르나고찌씨가 2012년 세계대회를 홍성에서 여는 안을 밝혔다.

노블오카리나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2일 홍성군청을 방문한 이들은 김석환 홍성군수, 이상근 홍성군의회 의원 등과 환담하며 내년도 내포축제기간 중 ‘전국 오카리나 앙상블 경연대회’를 열기로 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홍성은 명품 오카리나를 만드는 고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오카리나의 저변확대와 더불어 오카리나를 통한 새 문화흐름을 앞서 이끄는 오카리나 본고장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이 자연을 닮은 맑은 소리를 내며 국내에서도 조금씩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오카리나의 본고장으로 떠오르게 된다는 것.


한편 오카리나는 19세기 후반 이탈리아 부드리오지역의 도나티란 사람이 고안한 악기다. 그 생김을 본 따 오카리나(이탈리아어로 ‘작은 거위’)로 불리게 됐다. 자연을 닮은 특유의 소박한 소리로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 저변이 넓어지는 추세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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