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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고생 ‘음란물’ 경험, 절반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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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YWCA성폭력상담소 설문조사, 남학생 61%, 여학생 56% “경험 있다” 대답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지역 중·고등학생 두 명 중 한 명이상이 음란물을 접해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전YWCA성폭력상담소 조사에 따르면 올 3월부터 6월까지 대전지역 중·고등학생 남녀 489명을 대상으로 음란물 경험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남학생 응답자(212명)의 61%가 ‘있다’고 답했다.

음란물경험이 있다는 여학생은 전체 여성응답자(275명)의 56%(154명)이었다.


또 음란물을 접한 시기에 따라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음란물을 본 후 모방 충동과 이성을 볼 때 음란물장면이 생각나는 경우’가 초등학교 전에 음란물을 본 학생이 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교 전에 음란물을 접한 60%의 경우 ‘수업시간에 장면이 생각나 공부에 집중이 안 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YWCA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음란물을 너무 이른 때부터 접하면 성범죄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고 호기심이 더 커져 모방성범죄를 일으킬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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