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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내년 ‘무상급식’ 시작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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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대전시 예산 40억 전액 삭감…교육청과 50대 50 분담 비율 조정 안돼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사이 예산문제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할 예정이던 대전지역 무상급식이 쉽잖게 됐다.


6일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시가 시교육청과 협의없이 편성해 낸 내년도 무상급식예산 40억원을 모두 깎았다.

행자위는 두 기관이 협의를 거쳐 다시 상정하면 추경에서 다시 심의할 예정이다. 행자위관계자는 “대전시와 시교육청의 합의가 없는 상태에서 예산을 심의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무상급식 전면도입을 촉구하던 시민단체와 학부모들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염홍철 시장과 김신호 시교육감은 무상급식을 놓고 50대 50이란 예산분담에 대해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김 교육감은 50% 수용불가방침과 전면무상급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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