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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이스, 아이패드·갤럭시탭 돌풍에 실적 부진<미래에셋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태블릿 PC가 넷북을 대체하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모베이스의 실적이 감소세에 있다며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9일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에 휴대폰 및 넷북 케이스를 공급하는 모베이스가 연초까지만 해도 넷북과 스마트폰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됐으나 현재는 태블릿 PC 출현에 따른 넷북 시장의 타격으로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3 분기까지 넷북 케이스 사업 부문의 매출은 약 215 억원으로 전년도 매출 500억원에 크게 못미친다.


게다가 갤럭시 S 등 삼성전자의 주력모델을 경쟁사에 빼앗겼고 이에 따른 저가폰 매출 비중 증가로 인한 수익률 하락과 중국법인의 실적감소, 베트남법인의 초기 비용 증가 등으로 2010 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엄은경 애널리스트는 "회사측은 올해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60 억원, 당기 순이익은 30억원을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있는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 은 17 배로 고평가돼있다"며 "지금까지는 삼성전자와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국내 유일의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였으나, 경쟁사인 인탑스가 삼성전자의 점유율 유지를 위해 베트남 진
출을 결정해 향후 시장점유율 확보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갤럭시S 생산 물량 증가시 수주여부도 아직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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