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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크리스마스 이벤트 푸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9초

각종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행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크리스마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송파구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기분도 만끽하고, 사랑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입맛대로 즐기는 4색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제안한다.

◆제안1. 성탄버스 타고 도심을 달려볼까?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크리스마스 버스가 본격적인 크리스마스의 계절을 열었다.

한국비알티는 2005년부터 6년째 성탄버스를 운행한다.


올해도 12월 1일 오전 4시 장지동~여의도를 오가는 360번 버스를 시작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2달 간 송파를 비롯한 서울 전역을 누빈다. 장지동~여의도, 장지동~도봉산, 장지동~구파발, 도봉산~무교동, 구파발~명동입구를 운행하는 360번, 140번, 471번, 100번, 701번 노선 총 21대.


버스 안에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은 물론 산타복장을 한 운행사원이 캐롤송을 틀어주고 승객들에게 사탕을 나눠준다.


차량 앞문과 내부에 ‘새해에는 고객분들에게 꿈과 사랑을 나눠드리겠습니다’는 문구도 부착된다.


이 뿐 아니라 차량 내에 승객들이 소망과 덕담을 적을 수 있는 게시판도 마련된다.


전석헌 한국비알티 고객만족실장은 “일부러 성탄버스를 타고 싶어하는 젊은 연인이나 학생들을 위해 교통상황정보(BMS)를 이용해 차량위치정보를 파악해서 서비스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성탄버스안내가 주 업무가 될 정도”라고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국비알티 고객만족실(수신자부담 080-404-8241)로 문의하면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즉석에서 운행정보를 알려준다.


◆제안2. 산타스포츠로 나눔·건강도 챙기자~


2010산타스포츠페스티벌이 11일 오전 9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 가족 단위 및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세대 50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10km·5km·3km 마라톤과 3km걷기, 10km자전거, 단체줄다리기, 스케이트 등 더욱 풍성해졌다.


전 종목에 걸쳐 1만원의 참가비 가운데 50%는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쓰여진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건강한 기부 나눔축제가 올해도 크리스마스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산타스포츠페스티벌 사무국 ☎2036-9212~16)


◆제안3. 지역 소외 어린이를 위한 몰래산타 돼볼까?


송파시민연대는 2010 송파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송파 몰래산타 대작전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크리스마스 이브, 지역 사회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찾아가 노래와 선물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사랑의 몰래산타 50명을 모집한다.


100% 자원봉사 참가자들을 모집해 진행되는 이번 작전은 각 동 주민센터, 봉사단체,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등 여러 단체를 통해 추천을 받은 저소득 가정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부모나 보호자의 사전 허락을 구하고 진행된다.


진행방법은 6~8명이 한 조가 된 몰래산타 참가자들이 거여·마천·장지동에 거주하는 저소득·한부모·조부모 가정 어린이 3~4가구를 방문해 노래와 율동, 공연 등을 보여주고 깜짝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


이를 위해 12일 오후 3시, 13일 오후 7시 2차례에 걸쳐 산타학교가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원, 몰래산타에 참여하고 싶지만 불가피한 경우 기부만 참여하는 기부산타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아이들 선물과 산타복장, 모자, 마술도구, 트리 등 크리스마스 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김현익 사무국장은 “크리스마스는 종교를 떠나 연말연시를 보내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 간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다. 이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있는 가정의 어린이들이 잃어버린 동심을 찾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꿈을 잃지 않으면 희망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소개했다. (문의 010-3252-3721)


◆제안4. 신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공연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연들도 잇달아 열린다. 소나무언덕2호 작은도서관(송파구 잠실3동)은 15일 오후 6시 그림책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인형극을 마련한다. ‘구둣방 할아버지와 꼬마요정’으로 만나는 줄인형극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다.


소나무언덕3호 작은도서관(송파구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1일 오후 3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형극을 준비했다. 구두쇠 스크루지 이야기를 이솝우화 개미와 베짱이의 스토리로 재미있고 선나게 재구성한 크리스마스 인형극을 공연한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443-0130)


송파구민회관 수요무대는 22일 오후 5시, 7시30분 2차례에 걸쳐 어린이뮤지컬 ‘책키와 북키’를 개최한다.


크리스마스와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


송파구립실버악단은 23일 오후 4시부터 잠실역 지하 트레비분수 광장에서 2010 연말 자선공연을 연다. 구세군과 함께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선공연은 신나는 크리스마스 캐럴과 팝송, 가요 등 평균연령 70세 이상 단원들의 다양한 스펙트럼만큼이나 화려한 공연을 선사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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