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8일 한나라당의 새해 예산안 강행 처리와 관련, "독재자 이명박은 북한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북한은 민족의 가슴에 총을 쐈고, 이명박은 국민의 자존심에 총을 쐈다"고 맹비난했다.
차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2011년 국회 예산안 본회의 통과는 독재자 이명박의 탄생을 알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오늘 본회의 통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깃발의 하강식을 하는 날"이라며 "박희태 국회의장과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충성스런 강아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불법ㆍ탈법을 통해 국회 예산안이 통과되는데도 한나라당 의원 중 단 한 명도 이에 대해 합리적인 발언을 하지 않은 한나라당에 대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통해 국민의 저주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며 "이 시대의 시대정신은 정권교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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