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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년 성장률 10%, 인플레 3.3% 전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연구원(CASS)이 중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10%로,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3.3%로 전망했다.


8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사회과학연구원은 내년도 경제전망을 담은 '2010년 경제청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9.9%를 기록하고 내년에 10%로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일본을 뛰어 넘을 것이라며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자리 잡은 것은 중국의 경제발전에 있어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CPI 상승률은 올해 3.2%로 정부의 인플레이션율 목표치 3%를 벗어나고, 내년에는 3.3%로 더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초과 유동성이 향후 몇 년 동안 CPI에 상승 압력을 줄 것"이라며 "또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산업재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올해 23.5%에서 내년도 20% 수준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 과열 억제 정책이 효과를 발휘해 올해 집값이 15% 상승, 전년도 상승폭인 25% 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정책을 지속하지 않는다면 내년에 집값이 20∼25%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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