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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엔화 약세에 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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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8일 아시아 오전 증시는 일본증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일본증시가 엔화 약세로 수출기업 실적 전망이 호전되면서 상승한 반면 중국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9.58(0.69%) 상승한 1만210.68에, 토픽스지수는 4.20(0.48%) 상승한 883.50에 오전장을 마쳤다.

전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세금감면안을 2년간 연장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달러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엔화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전일 도쿄외환시장에서 82.51엔에 마감한 달러-엔 환율은 이날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 83.66엔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시장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에 달하는 소니는 1.03% 올랐고 후지중공업이 0.96% 상승했다. 동일본여객철도는 골드만삭스가 ‘매수’를 추천하면서 2.36% 올랐다. 스미토모상사는 금속가격 상승에 힘입어 0.93% 상승했다.

니시 이로이치 닛코코디얼증권 매니저는 “글로벌 경제가 견조한 펀더멘털에 기반해 점진적 회복 과정에 있다”면서 “엔화가 약세로 반전하면서 수출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증시는 혼조세다. 정부의 세금 부과로 매출이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에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한 반면 철도 관련주는 정부투자 증가 소식에 상승했다.


우리 시간으로 11시 2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43(0.15%) 내린 2871.43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권보는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상하이시에 부동산보유세가 첫 시범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정부가 2011~2015년까지 중국 전역의 철도노선에 3조~4조위안을 투입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부동산기업 완커와 젬델은 각각 0.18%, 1.16% 내린 반면 중국철도건설은 2.06% 상승중이며 열차제조업체 차이나CNR은 5.35% 상승하고 있다.


홍콩증시가 0.6% 하락하고 있고 대만증시(-0.04%)와 싱가포르증시(-0.07%)도 약세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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