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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진실]삼성 4G 수출에 관련 부품주도 눈길 끄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삼성전자와 미국 통신사업자 스프인트와의 대규모 4G 이통통신장비 공급 계약 소식에 4G 핵심장비로 알려진 RHH관련 부품업체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초소형 기지국 장비인 RRH(Remote Radio Head)에 대해 "기존 기지국에 비해 운용비용과 장비 구매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4G 핵심장비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삼성이 현재 자체제작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RRH에 쓰이는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고 밝힌 웨이브일렉트로와 케이엠더블유가 그 주인공이다. 웨이브일렉트로와 케이엠더블유는 각각 삼성에 전력증폭기와 RF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웨이브일렉트로측은 "이번 삼성과 스프린트의 계약과 관련해 아직 삼성 측의 하도급 업체에 관해 확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라인업을 가지고 있고, 계약 규모가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엠더블유의 노재오 차장은 "삼성전자쪽 매출이 작년보다 2배정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RRH 완제품 납품을 목표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노 차장은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두 배 상승했으니까 내년에도 3~40%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기대를 높였다.


또다른 관련업체로 알려진 에이스테크놀로지는 "RRH와 관련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및 알카텔-루슨트를 통해 56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와도 2012년 납품을 목표로 접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초고속 인터넷 중계기 업체로 주목받고 있는 다산네트웍스측은 유선중계기업체로 이번 삼성전자와 스프린트의 4G관련 납품계약과는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전자 통신사업부측은 관련 사항에 대해 "협력사와 관계된 사항은 일체 얘기하지 않기로 돼 있다"면서 언급을 피했다.






정재우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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