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녹색기술대상’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연간 1000억원대 비료 원료 수입대체 효과 기대
최문근 동부한농 부사장(오른쪽)꽈 김영호 경기도 농업 기술원장이 지난 6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회 국가녹색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농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동부한농이 세계 최초로 온실가스를 50% 이상 줄인 신개념 비료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녹색기술대상 농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부한농(대표 우종일)은 지난 6일 서울 명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주관 ‘제2회 국가녹색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녹색시대25’란 명칭이 붙은 이 비료는 동부한농이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기능성 물질인 ‘뿌리발육촉진제(PAA)’를 비료에 첨가하는 공정기술을 적용했다.
PAA는 작물의 뿌리 발육을 촉진시켜 비료 흡수 효율을 높이고 비료 성분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해 기존 비료에 비해 사용량을 25% 절감할 수 있다. 이는 비료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5% 줄이는 효과로 이어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녹색시대25를 밭작물에 사용할 경우 작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아산화질소)도 50% 가량 감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한농은 녹색시대25 개발로 농가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은 물론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비료 원료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녹색시대25 개발을 주도한 동부한농 작물영양연구팀장 권오연 박사는 “당사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온실가스 저감 비료를 통해 녹색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환경친화형 비료 개발과 보급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농업분야 녹색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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