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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 선물만기효과..10-6 10-2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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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3년 신규물 사상최저 낙찰·응찰률 430%기록..박스권장세지속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이틀연속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를 기록했다. 국채선물 만기가 2주가량 남아있는 상태에서 여전히 벌어진 현선물저평에 기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실시한 국고3년 신규물 10-6 입찰도 물량이 4000억원에 불과해 초강세를 기록했다. 입찰전부터 3.04%에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10-6과 기존 지표물 10-2간 금리도 역전됐다. 반면 입찰후 절대금리 부담에 따라 조정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선물마감 이후에 현물이 추가강세를 보이는 모습을 연출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레벨부담에 따라 추가강세가 힘들다는 반응이다. 다만 선물만기효과가 있어 밀릴장도 아니라는 진단이다. 선물 월물교체 이후에나 조정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채권강세 선물만기효과..10-6 10-2 역전 [표] 국고3년 10-2 금리추이 <제공 :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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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강세 선물만기효과..10-6 10-2 역전 [표] 국채선물 차트 <제공 : 삼성선물>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10-6이 3.02%를 기록했다. 반면 이전 지표물 10-2는 지난주말대비 1bp 하락한 3.11%를 보였다. 통안2년물이 전장대비 3bp 떨어진 3.28%를 보였다. 국고5년 10-5도 전장비 2bp 떨어진 3.85%를 나타냈다. 국고10년 10-3과 국고10년 물가채 10-4 또한 지난주말보다 3bp 하락한 4.33%와 1.54%를 보였다. 국고20년 9-5는 전일대비 5bp 떨어진 4.50%를 기록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12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지난주말대비 6틱 상승한 112.95로 거래를 마쳤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15틱에서 10틱가량을 기록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11틱 오른 113.00에 개장해 장초반 113.10까지 오르기도 했다. 입찰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장후반 112.8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결제량은 17만5187계약으로 지난주 18만957계약대비 5770계약이 줄었다. 거래량은 10만2475계약으로 전장 7만4895계약보다 2만7580계약 늘었다.


12월만기 10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보다 20틱 상승한 105.65를 기록했다. 미결제량은 전일비 153계약 늘어 1453계약을, 거래량은 392계약 줄어든 504계약을 보였다. 장중 105.44와 105.65를 오갔다.


매매주체별로는 증권이 2876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사흘만에 매수반전했다. 외국인도 785계약 순매수를 보이며 이틀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은행이 4412계약 순매도로 대응하며 이틀연속 매도에 나섰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 강세분위기에 이어 국채선물 기준 갭업 출발했다. 국고3년물중심 강세와 선물 113.10까지 상승했지만 경계매물이 나오며 5일 이평선인 112.84까지 되밀렸다. 이후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반전하며 마감했다. 채권으로는 10-6과 10-2간 호가가 역전됐다”며 “선물마감이후 현물이 전방위로 사자세가 유입되며 재차 강세를 보였다. 비이성적장이라 감이 안온다. 전망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선물 만기효과가 지배한 장이다. 국고3년이 초강세를 보였지만 과했다는 생각들이 있었던듯 싶다. 특히 은행권 프라이머리딜러(PD)들이 응찰후 부담을 느낀탓에 선물매도 물량이 많았다. 이후 선물이 밀리기도 했지만 현선물저평확대로 재차 매수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부담이 있어 추가 강세가 힘들어 보인다. 반면 만기가 가까워 밀리기도 힘들다. 산물기준 112.80과 113.10내지 113.20 사이를 오갈듯 싶다”며 “선물 롤오버후 경계감을 세워야 할듯 싶다”고 진단했다.


◆ 국고3년 낙찰 사상최저·응찰률 11년7개월만 최고, 통안입찰 부진 = 기획재정부가 4000억원어치 국고3년 신규물 10-6 입찰을 실시해 예정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응찰금액은 1조7200억원으로 응찰률 430.0%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5월 838.4%이후 11년 7개월만에 최고치다.


가중평균낙찰금리와 최저·최고 낙찰금리 모두 3.04%를 보여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 3.27%를 경신했다. 이는 아시아경제가 프라이머리딜러(PD)들을 대상으로 한 예측치 3.04~3.07%중 가장 낮은 수준과 부합하는 것이다. 부분낙찰률은 63.16%였고, 응찰금리는 3.02%에서 3.25%를 보였다.


지난달 6일 6000억원어치 국고3년물 입찰에서는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었다. 당시 응찰액은 2조원으로 응찰률 333.33%를 보였다. 부분낙찰률은 74.47%였고, 비정례모집은 없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 마지막 입찰인데다 신규물이어서 예상했던 수준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복수의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할말이 없는 입찰이다. 예상대로 금리가 낮게 낙찰되긴 했지만 수급상 비정상적인 입찰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이 1조4000억원어치 통안채 입찰을 진행했다. 우선 4000억원어치 통안182일물 입찰에서는 응찰액 4100억원을 보이며 21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전일 통안채 6개월물 민평금리 2.78%대비 4bp 높은 2.82%(시장유통수익률 기준)를 보였다. 1조원규모의 통안91일물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1700억원을 보이며 9700억원이 낙찰됐다. 낙찰수익률은 3개월 통안채 민평금리 2.63%보다 2bp 높은 2.65%였다. 두종목 모두 부분낙찰은 없었다.


한은은 또 2010-0005-0028 28일물을 대상으로한 5000억원어치 통안계정예치금입찰을 실시해 예정액 전액을 낙찰시켰다. 응찰액은 8200억원을 보였다. 낙찰수익률은 2.57%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2010-0004-0028 통안28일물을 대상으로한 1조원어치 입찰에서는 응찰액 1조5100억원을 보이며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었다. 당시 낙찰수익률은 2.55%였다.


자산운용사와 자금시장관계자에 따르면 “통안입찰이 2000억원가량 미달인 반면 통안계정입찰은 예정물량을 채웠다. 지난주부터 외은쪽에서 단기물 통안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외은쪽의 응찰물량이 줄어든 것 같다. 발행물량이 시장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연말 북클로징과 기준금리 대비 금리수준등 영향으로 응찰물량 자체가 줄어든것 같다”며 “또 지준일이 이틀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적수 잉여가 거의 확정적으로 보인다. 다만 은행 차입수요가 크게 줄어 콜거래가 좋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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