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고3년물 신규물 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국고3년 10-2의 이상 강세로 예견된 일이라는 반응이지만 지금 수준은 이성적으로 판단이 서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입찰이후 오히려 관망세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다음은 채권딜러들의 코멘트.
◆ 입찰이후 다들 쉬자는 분위기다. 먹겠다고 덤비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장이기 때문이다. 일단 비이성적인게 사실이다. 오늘부터 일단 무조건 쉬어 볼 참이다. - A증권사 채권딜러
◆ 별개의 시장 같아 보인다. - B증권사 채권딜러
◆ 너무 지나쳐 문제다. 누구나 문제라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 마땅한 방법도 없다. - C자산운용사 채권딜러
◆ 크리티컬하다. 분명 지금은 국채지표가 스퀴즈우려로 끌고 온 장이 맞다. 시장도 다들 동조하는 입장이다.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고 국내지표는 힘이 떨어진 상황에 시장강세가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채 한 종목에 의해 강해지는 왜곡 현상을 기획재정부에서 가만히 보고 있을지도 의문이다. 지금은 좀 과도하게 온 기분이 든다. - D자산운용사 채권딜러
◆ 할말이 없는 입찰이다. 이미 시장기능을 상실한 것 같다. - E증권사 채권딜러
◆ 예상대로 금리가 낮게 되긴 했는데 과연 이런 강세가 지속될지 의문이다. 오늘은 단지 수급상 비정상적인 입찰이었던 것 같다. 만약 밀리면 헤지매도도 등장할수 있겠다. - F증권사 채권딜러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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