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 드라마들의 인기 고공행진이 눈에 띈다.
최근 방송하고 있는 SBS드라마들은 이른바 ‘30-30-30클럽'을 달성할 태세다.
현재 방영중인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와 수목드라마 ‘대물’, 그리고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이 30%대를 넘거나 혹은 이에 근접한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드라마 사상 최초로 월화, 수목, 주말드라마가 동시에 시청률 30%를 돌파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자이언트'는 약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지난 5월 10일 첫방송에서 시청률 10%(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전국 기준)를 기록했던 '자이언트'는 MBC드라마 '동이'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하더니 지난 달 22일 30.7%로 마침내 30%의 벽을 넘어섰다. 자체 최고 시청률 32.7%를 기록한 '자이언트'는 단 2회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어디까지 시청률이 치솟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대물'은 시작부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18%라는 높은 시청률로 출발한 것.이후 꾸준히 25%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대물'은 최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30%대를 넘보고 있다.
신우철 PD-김은숙 작가 콤비의 '시크릿가든'은 기대작이었던 만큼 열풍에 가까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17.2%로 출발한 '시크릿가든'은 방송 4회만에 20%를 돌파했고 지난 5일 자체 최고 시청률이 22.3%를 기록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SBS 드라마센터 관계자는 “현재 SBS드라마는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과 호응에 힘입어 방송사상 최초로 월화, 수목, 그리고 주말드라마 동시 30%를 돌파하는 이른바 ‘30-30-30클럽’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며 “현재 방영되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후속드라마들도 이를 잘 이어가면서 당분간 이 효과는 2011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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