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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이부진 효과 주춤? 삼성물산·호텔신라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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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삼성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지난 3일 급등했던 삼성물산과 호텔신라가 주춤하다.


6일 오전 9시24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보다 300원(0.37%) 떨어진 8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금요일 4.62% 상승했다.

지난 금요일 3.42% 급등했던 호텔신라 역시 이 시각 현재 0.66% 내림세다.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전무는 지난 3일 삼성그룹 인사에서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삼성에버랜드 경영전략담당 사장과 삼성물산 상사 부문 고문도 겸직한다.


이에 한익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부진 CEO의 권한과 역할이 확대, 호텔신라가 앞으로 보다 공격적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겠다"며 "주력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물산 역시 '이부진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조주형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주가가 사장단 인사로 단기급등했지만 내년에 기대되는 큰폭의 실적개선과 체질개선 작업을 통해 강세 기조는 이어지겠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은 삼성물산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10만2000원으로 올려 잡고 투자의견 '적극매수'를 제시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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