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헬로우 고스트'에서 차태현에게 딱 달라줕은 민폐 고스트 G4(Ghost 4)를 공개했다.
죽는게 소원인 상만(차태현 분)에게 찰싹 달라붙은 민폐 고스트 G4 '변태귀신(이문수 분)' '꼴초귀신(고창석 분)' '울보귀신(장영남 분)' '초딩귀신(천보근 분)'은 영화 속 전형적인 귀신들과는 차원이 다른 인간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변태귀신은 술과 여자를 좋아해 사사건건 상만을 곤란하게 만들고 꼴초귀신은 귀신답지 못하게 다른 귀신들을 무서워하면서도 오지랖은 주체할 수 없이 넓어 상만을 귀찮게 한다. 또 울보귀신은 무슨 한 맺힌 사연이 있는지 하루 종일 울기만하고 초딩귀신은 버릇없는 행동과 주체할 수 없는 식탐으로 상만을 괴롭게 만든다.
귀신의 포스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이들은 소름 돋는 공포와 스릴 대신 배꼽 빠지는 웃음을 책임질 예정으로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정을 느끼게 한다.
이문수부터 고창석, 장영남, 천보근까지 화려한 흥행 이력을 자랑하는 명품 조연진들의 G4의 민폐 연기는 차태현의 신(?)들린 1인 5역 연기와 함께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
한편 '헬로우 고스트'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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