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G전자는 'LG 에어워셔(Air Washer)'가 지난 9월 출시 이후 두 달 만에 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LG 에어워셔'는 가습기에 공기청정 기능을 더한 제품으로 여름에는 제균기, 겨울에는 온풍기화식 가습기로 다양한 환경에 따라 4계절 내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카멜레온 가전'이다.
자연 기화 방식으로 촉촉하고 상쾌한 실내 공기를 유지하는 건강 가습과 가습기 안으로 빨려 들어간 공기를 물로 씻어 오염 물질을 떨어내는 '워터 샤워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했다.
또 공기 중에 있는 세균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나노 플라즈마 이온(Nano Plasma Ion)'기능을 적용해 가습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여름철까지 4계절 공기청정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기존 공기청정기와 달리 필터를 교체할 필요가 없으며, 새집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와 박테리아 및 곰팡이 등 각종 바이러스를 걸러낸다.
지난해 5만대 수준이던 에어워셔 시장 규모는 올해엔 두 배 늘어난 1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LG전자는 시장 진출 첫 해인 올해 국내 시장점유율 30%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태 한국HA마케팅팀장은 "LG 에어워셔는 겨울철 가전으로 인식되던 가습기를 4계절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1등 공신"이라며 "최근 친환경 웰빙 가전 트랜드와 맞물려 판매가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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