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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지표 충격..지수선물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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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9.8%로 예상밖 상승..일자리 3.9만개 증가에 그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11월 실업률이 상승하고 일자리 증가 규모가 월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가 3만9000개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 증가치 15만개에 크게 미달한 것. 87명의 월가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예상치 중 가장 7만5000개에도 못 미쳤다.

지난 10월 일자리 증가 규모는 15만1000개에서 17만2000개로 상향조정됐다.


민간 부문 일자리 증가 규모도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민간 부문 일자리는 5만개 증가에 그쳤다. 예상치는 15만8000개였다. 10월 증가 규모는 15만9000개에서 16만개로 소폭 상향조정됐다.

11월 정부 부문 일자리는 1만1000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 증가가 기대에 못 미친 가운데 실업률은 10월 9.6%에서 9.8%로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것. 월가는 9.6%로 10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일자리는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는 1만3000개 감소해 3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줄었다. 월가는 5000개 증가를 예상했다.


건설 부문에서는 5000개, 유통 부문에서는 2만8100개의 일자리가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 부문 일자리는 5만4000개 증가했다.


11월 시간당 임금은 22.75달러로 10월 22.74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강보합권을 유지하던 뉴욕증시 지수선물은 고용지표 발표후 급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8시37분 현재 S&P500 지수선물은 6.50포인트 하락한 1216.50을 기록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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