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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닛산자동차가 드디어 첫 번째 대량생산 순수 전기자동차 '리프(LEAF)'의 시판에 돌입한다.
3일 닛산은 오는 20일부터 일본에서 리프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리프의 가격은 376만엔(약 5138만원)으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을 경우 78만엔(106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충전시간은 30분이다. 충전은 일본 내 2200개 닛산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이번 달 내 미국 판매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며 내년 1월에는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닛산 측은 초기 주문 물량이 일본에서 6000대, 미국에서 2만대라고 밝혔다.
시가 도시유키 닛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리프 시판 개시는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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