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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탭 'QR코드+지면광고'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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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크로스 오버 광고 새트렌드 시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융합(컨버전스ㆍConvergence). 각종 디지털기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트렌드로 서로 다른 제품을 융합한 제품들을 컨버전스 디바이스라고 칭한다. 제품은 물론 음식과 문화에서도 컨버전스의 바람은 거세게 일고 있다.


이 같은 융합의 물결이 광고 시장에서도 두드러진다. '스티브 잡스'의 실수 논란을 불러일으킨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의 광고도 융합된 광고의 한 사례다.

갤탭 'QR코드+지면광고'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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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광고와 TV광고를 연계한 크로스오버(Crossover) 광고 캠페인으로 기존 TV광고를 TV나 온라인에서만 볼 수 있었다는 한계를 뛰어 넘은 것이다. 지면에 인쇄된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지면 광고에 삽입해 신문을 보는 중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이용해서 광고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면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한 셈이다.


3일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은 갤럭시 탭의 인쇄광고에 모두 20개의 QR코드를 담아 '탭 택시(Tab Taxi)' 영상과 바로 연결되도록 했다고 전했다. 탭 택시는 개그 듀오 컬투가 택시 드라이버로 나서 일반인들은 물론이고, 아이돌 그룹 2PM과 슈퍼스타K의 스타, 지소연 여자축구 국가대표 등을 만나 '갤럭시 탭'을 활용한 이야기를 펼치는 내용이다. '갤럭시 탭'의 가이드 영상이자, 일상생활에서 적용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것. 이와 더불어 현재 방송되고 있는 TV 광고를 그대로 볼 수도 있다.

갤탭 'QR코드+지면광고' 시선집중 ▲ 갤럭시탭 방송광고 중 일부.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탭' 하나로 다양한 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여러 매체를 하나로 연계한 크로스오버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며 "QR코드의 경우 지펠 아삭 김치냉장고 광고 캠페인 전개 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을 이번 갤럭시 탭 광고에도 확대 적용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갤럭시 탭'은 기존의 미디어 디바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미디어 시대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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