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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신원시장서 전통시장 할인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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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사과 귤 조기 족발 등 품목별 최대 30% 할인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오는 10, 11일 신원동 신원시장과 도림천변 무대에서 ‘2010 전통시장 나들이 이벤트’를 개최한다.


11월 말부터 서울의 대표시장 10곳을 인근 권역별로 묶어 릴레이 투어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관악구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행사기간 동안 신원시장을 찾는 시민들은 사과 귤 조기 족발 등을 품목별로 최대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도 덤으로 챙겨갈 수 있다.


오는 11일 도림천변에서 열리는 폐막식은 서울시 10개시장에서 선발된 주민들이 참여하는 ‘팔씨름 퀸 선발대회’와 ‘시장가요제 왕중왕전’, 성현동의 ‘풍물난타공연’, ‘경찰팀의 색소폰 연주’와 트로트계의 황제 ‘송대관의 축하 콘서트’ 등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관악구, 신원시장서 전통시장 할인 이벤트 진행 팔씨름왕 왕중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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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장의 주 고객인 주부의 일상생활을 게임화한 ‘전통시장 주부 올림픽’을 비롯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어울누리 한마당’, 장바구니 무게를 맞추는 주민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운의 장바구니 복불복’ 등 다채로운 주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신원시장은 모든 점포가 전통시장 상품권 가맹점으로 가입돼 있고 신용카드 단말기 결제가 보급돼 있어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통시장 나들이 이벤트'가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두 손에는 전통시장의 푸근한 인심을, 상인들의 앞치마에는 매출증대의 기쁨을 안겨주어 쌀쌀한 겨울철 추위를 따뜻한 온기로 녹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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